[書經集傳 虞書 堯典 / 서경집전 우서 요전] 2 - 克明俊德 / 극명준덕 (대문, 주석) 원문 및 번역
<대문>
克明俊(峻)德하사 以親九族하신대 九族이 旣睦이어늘 平章百姓하신대 百姓이 昭明하며 協和萬邦하신대 黎民이 於(오)變時雍하니라
능히 큰 덕을 밝혀 이로써 구족(九族)을 친하게 하시니 구족(九族)이 이미 화목하거늘 백성을 고루 밝히시니 백성이 덕을 밝히며 만방(萬邦=제후국)을 합하여 화하게 하시니 여민(黎民=백성)들이 아! 변하여 이에 화(和)하였다.
<주석>
明은 明之也요 俊은 大也니 堯之大德은 上文所稱이 是也라
명(明)은 밝힘이요, 준(俊)은 큼이니, 요임금의 큰 덕은 윗글에 일컬은 바가 이것이다.
九族은 高祖至玄孫之親이니 擧近以該遠하니 五服異姓之親도 亦在其中也라
구족(九族)은 고조(高祖)로부터 현손(玄孫)에 이르는 친척이다. 가까운 것을 들음으로써 먼 것을 다하였으니, 오복(五服)의 성이 다른 친척도 또한 그 안에 있다.
睦은 親而和也라 平은 均이요 章은 明也라 百姓은 畿內民庶也라
목(睦)은 친하고 화함이다. 평(平)은 고름이요, 장(章)은 밝음이다. 백성은 기내(畿內)의 백성들이다.
昭明은 皆能自明其德也라 萬邦은 天下諸侯之國也라
소명(昭明)은 모두 능히 그 덕을 스스로 밝힘이다. 만방(萬邦)은 천하의 제후국이다.
黎는 黑也니 民首皆黑이라 故曰黎民이라 於는 歎美辭라 變은 變惡爲善也라 時는 是요 雍은 和也라
여(黎)는 검음이니, 백성들의 머리가 모두 검으므로 여민(黎民)이라 말한 것이다. 어(於)는 감탄사이다. 변(變)은 악을 변하여 선을 하는 것이다. 시(時)는 이것이요, 옹(雍)은 화함이다.
此는 言堯推其德하여 自身而家而國而天下하니 所謂放勳者也라
이것은 요임금이 그 덕을 밀어 자신으로부터 집에 이르고 나라에 이르고 천하에 이름을 말하였으니, 이른바 방훈(放勳=공이 큼)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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