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莊子 外篇 第13篇 天道 / 장자 외편 제13편 천도] 2장 원문/독음/현토/번역

lambent13 2023. 5. 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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夫明白於天地之德者는 此之謂大本大宗이니 與天和者也요 所以均調天下는 與人和者也라 與人和者를 謂之人樂이요 與天和者를 謂之天樂이니라

 

부명백어천지지덕자(夫明白於天地之德者) 차지위대본대종(此之謂大本大宗)이니 여천화자야(與天和者也) 소이균조천하(所以均調天下) 여인화자야(與人和者也) 여인화자(與人和者) 위지인락(謂之人樂)이요 여천화자(與天和者) 위지천락(謂之天樂)이니라

 

천지의 덕에 밝고 환한 것을 대본(大本, 근본) 대종(大宗, 종주)이라 이르니 하늘과 조화를 이룬 것이고 천하를 고르게하는 바는 사람과 조화를 이룬 것이다. 사람과 조화를 이룬 것을 사람의 즐거움이라 이르고 하늘과 조화를 이룬 것을 하늘의 즐거움이라 이른다.

 

莊子 曰吾師乎여 吾師乎여 䪠萬物而不爲戾하며 澤及萬世而不爲仁하며 長於上古而不爲壽하며 覆載天地하며 刻彫衆形而不爲巧하니 此之謂天樂이니라

 

장자(莊子) 왈오사호(曰吾師乎) 오사호(吾師乎) 제만물이불위려(䪠萬物而不爲戾)하며 택급만세이불위인(澤及萬世而不爲仁)하며 장어상고이불위수(長於上古而不爲壽)하며 복재천지(覆載天地)하며 각조중형이불위교(刻彫衆形而不爲巧)하니 차지위천락(此之謂天樂)이니라

 

장자가 말하기를나의 스승(=)이여, 나의 스승(=)이여. 만물을 부수면서도 사나움이 되지 않으며, 은택이 만세(萬世) 미치면서도 인자함이 되지 않으며, 상고(上古)보다 오래되었으면서도 장수함이 되지 않으며, 천지를 덮어주고 실어주고 온갖 형체들을 조각내면서도 솜씨좋음이 되지 않으니, 이것을 하늘의 즐거움이라 한다."

 

故로 知天樂者는 其生也에 天行이오 其死也에 物化하며 靜而與陰으로 同德하고 動而與陽으로 同波니 故로 知天樂者는 無天怨하며 無人非하며 無物累하며 無鬼責이니 

 

() () 지천락자(知天樂者) 기생야(其生也) 천행(天行)이오 기사야(其死也) 물화(物化)하며 정이여음(靜而與陰)으로 동덕(同德)하고 동이여양(動而與陽)으로 동파(同波) () 지천락자(知天樂者) 무천원(無天怨)하며 무인비(無人非)하며 무물루(無物累)하며 무귀책(無鬼責)이니 

 

그러므로 말하기를하늘의 즐거움을 아는 사람은 때에는 하늘의 이치가 행해지고 죽을 때에는 만물을 따라서 변화하니, 고요할 적에는 음기(陰氣) () 함께하고 움직일 때에는 양기(陽氣) 파동을 함께한다. 그러므로 하늘의 즐거움을 아는 사람은 하늘의 원망을 받지도 않고 사람의 비난을 받지도 않고 사물의 얽매임도 받지 않고 귀신의 책망도 받지 않는다.”

 

故로 其動也는 天이오 其靜也는 地라 一心이 定而王天下하며 其鬼 하고 其魂이 不疲라 一心이 定而萬物이 服이라하니 言以虛靜으로 推於天地하며 通於萬物이니 此之謂天樂이니 天樂者는 聖人之心에 以畜天下也니라

 

() () 기동야(其動也) ()이오 기정야(其靜也) () 일심(一心) 정이왕천하(定而王天下)하며 기귀(其鬼) 불수()하고 기혼(其魂) 불피(不疲) 일심(一心) 정이만물(定而萬物) ()이라하니 언이허정(言以虛靜)으로 추어천지(推於天地)하며 통어만물(通於萬物)이니 차지위천락(此之謂天樂)이니 천락자(天樂者) 성인지심(聖人之心) 이축천하야(以畜天下也)니라

 

그러므로 말하기를〈천지의 덕을 아는 사람은> 움직일 적에는 하늘과 같고 고요할 적에는 땅의 이치와 같아 사람의 마음이 안정되어 천하에 왕노릇할 있으며 귀신(정신적인 영역) 빌미가 되지 않고 혼은 지치지 않아서 사람의 마음이 안정되어서 만물이 복종한다.” 라고 하니, 텅비고 고요한 마음을 천지에 미루어 나가며 만물에 통하는 것을 말하니, 이것을 하늘의 즐거움이라 이르니, 하늘(자연) 따르는 즐거움이란 성인의 마음으로 천하를 기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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